[29권 1호] OECD 통계는 우리 사회와의 비교 잣대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 : OECD가 인용된 언론보도에 대한 텍스트 마이닝 분석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5-03-02 16:56:04 | 조회수 506회 | 댓글수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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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https://doi.org/10.47020/JLC.2025.02.29.1.148
OECD통계는 우리 사회와의 비교 잣대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
: OECD가 인용된 언론보도에 대한 텍스트 마이닝 분석
양혜승*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양수연**
(KAIST 경영공학부 박사과정)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 언론보도가 OECD를 언급하는 맥락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1997년부터 2024년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OECD가 언급된 기사 42,852건을 수집한 후 텍
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했다. TF-IDF 빈도 분석과 단어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보수와 진보
언론의 프레임 차이를 살펴봤다. 그 결과, 보수 언론은 OECD 통계를 주로 ‘기업’, ‘성장’, ‘시
장’ 등 경제 성장과 국제 경쟁력을 강조하는 비교 도구로 사용했다. 반면에 진보 언론은 ‘복지’,
‘노동자’, ‘소득’과 같은 키워드를 통해 사회적 평등과 약자 보호를 강조하며 사용했다. 한편
OECD에 가입한 김영삼 정부 때부터 윤석열 정부 때까지 보수와 진보 언론의 프레임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그 결과, 언론사의 성향 그리고 시대적 맥락에 따라
OECD 통계가 선택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이명박 정부 시기
보수 언론은 기업 및 투자 활성화 맥락에서, 진보 언론은 복지와 서민 안정 맥락에서 OECD를
언급하는 경향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 시기 보수 언론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맥락에서, 진
보 언론은 노동자 권리 확대와 고용 안정 맥락에서 OECD를 인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들과 더불어, OECD를 우리 사회와의 비교 잣대로 삼는 언론보도 관행이 우리 사회에
상대적 박탈감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논했다.
핵심어: 경제협력개발기구, 텍스트 마이닝, 진보 언론, 보수 언론, 프레이밍, 상대적 박탈감
* yanghs@jnu.ac.kr, 제1저자
** olivia.yang@kaist.ac.kr, 교신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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