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장 인사말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부산울산경남 언론학회는 전국 지역언론학회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고, 자체 학술지도 발행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울경 언론학회의 그 간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여 학회의 주요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미디어와 관련된 분야는 몇 가지 차원에서 위기와 기회의 요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R,VR,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공급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이용 증가로 미디어 산업은 큰 변혁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기존매체와 OTT 등 새로운 플랫폼과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디어 수용자들도 분극화된 소비성향을 가지기 쉽고 매체 소비별 개인적인 특성과 차이 또한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인 네트워크 대 지역미디어의 생태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All IP미디어 디바이스 환경은 지역뉴스미디어의 의제설정력을 날로 떨어뜨리고, 지역콘텐츠의 가치구현도 소홀해져 결국 공익성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를 둘러싼 생태계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는 주어진 임기 동안 다음과 같은 차원에서 학회 여러분과 지혜를 모으고 토론할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첫째, 산업적 격변기를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언론과 지역방송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지역미디어의 본래적 순기능과 정책 지원 그리고 발전방향에 대해 재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둘째, 학회 본연의 기능인 지역 미디어 관련 이론과 실용적 지식을 교환하고 산학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지역 차원에서의 지역인재 채용 선순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의 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셋째, 신진학자들이 우리학회를 모태로 삼아 활발히 참여하고 발제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언론학회와 연합하여 전국적 이슈에 대한 의제를 공유하고 대학원생의 발제 및 토론의 기회를 넓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디어와 언론환경, 그리고 지역대학과 관련 산업의 변화를 볼 때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회 운영을 위해 기꺼이 참여해주신 이사진과 원활히 협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이 과정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주시고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도 계획하신 많은 일 이루시고 만사형통하는 충만한 시간으로 채워지길 기원합니다.
제31대 부울경언론학회장 유승관 드림